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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 우리는 어떤 관계에 해당할까?

by 꼬마음 2025. 3. 10.

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인간관계에 대한 종류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인간관계에도 여러 종류의 형태가 존재하는데요. 나는 어디에 해당하는지, 잘 생각해 보며 글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성관계의 모습
이성관계의 모습


1. 인간관계의 종류 5가지 

1) 가족관계

가족은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맺는 가장 처음이자 가장 오래 지속되는 관계. 부모, 형제, 조부모, 삼촌, 이모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과의 관계가 포함됩니다. 가족은 우리가 처음으로 사랑과 신뢰를 배우는 곳이며,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는 중요한 환경이기도 합니다.

부모와의 관계는 특히 중요한데, 어릴 때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은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감이 높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아요. 반대로, 부모와의 관계에서 갈등이 많거나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한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관계 맺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요.

예시: 부모님과 자주 대화하고 지지를 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또래 관계에서도 배려와 이해를 바탕으로 좋은 친구 관계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음. 반면, 가족 간의 갈등이 잦았던 환경에서 자란 경우,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신뢰를 쌓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음.


2) 친구관계

친구는 우리가 스스로 선택하는 가족과 같다고 할 수 있어요. 학교, 직장, 취미 생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친구를 만나게 되며, 이들은 우리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고 삶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친구 관계는 서로를 지지해 주고 힘든 순간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친구 관계는 단순한 친밀함을 넘어서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과정에서 더욱 깊어집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을 낼 수 있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친구를 만나면 우리의 감정과 행동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예시: 학교에서 같은 동아리에 가입한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친밀해지는 경우. 혹은, 직장에서 동료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협력과 신뢰가 쌓여 친한 친구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음.


3) 이성관계

이성관계는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관계예요. 연애뿐만 아니라, 부부관계까지 포함됩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한데, 건강한 이성관계를 유지하려면 신뢰, 존중, 대화가 필수라는 사실~!

<이성관계에서 사랑의 구성 요소>

심리학자 스턴버그는 사랑이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어요.

  • 친밀감: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요소예요. 신뢰와 정서적 안정감을 기반으로 하죠.
  • 열정: 상대에게 강하게 끌리는 감정이에요. 흔히 말하는 설렘이나 강한 애착이 포함됩니다.
  • 헌신: 관계를 오래 유지하려는 의지와 노력입니다. 단순한 감정을 넘어 서로를 지켜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죠.

이 세 가지 요소가 어떻게 조합되느냐에 따라 사랑의 형태가 달라진다고 해요. 

사랑의 8가지 유형

  1. 우정적 사랑 (친밀감만 있음): 서로를 잘 이해하고 정서적 지지를 해주지만, 열정이나 헌신은 부족한 관계. 오랜 친구 사이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2. 황홀한 사랑 (열정만 있음): 강한 끌림이 있지만, 친밀감과 헌신이 부족한 사랑. 짧게 끝나는 불같은 사랑이 이에 해당돼요.
  3. 공허한 사랑 (헌신만 있음): 상대를 사랑하는 감정보다는 책임감으로 유지되는 관계. 오래된 결혼 생활에서 이런 경우가 생길 수도 있어요.
  4. 낭만적 사랑 (친밀감 + 열정): 서로 잘 이해하면서도 강한 끌림을 느끼는 관계. 하지만 헌신이 부족하면 쉽게 끝날 수도 있어요.
  5. 우애적 사랑 (친밀감 + 헌신): 친구처럼 편안한 관계지만 열정은 부족한 경우. 오랜 부부 사이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6. 어리석은 사랑 (열정 + 헌신): 강한 끌림과 헌신이 있지만, 정서적인 친밀감이 부족한 경우. 상대를 깊이 이해하지 못하면 관계가 불안정할 수 있어요.
  7. 완벽한 사랑 (친밀감 + 열정 + 헌신): 세 가지 요소가 모두 갖춰진 이상적인 사랑이에요. 하지만 이를 유지하려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해요.
  8. 무관심 (어느 요소도 없음): 서로에게 감정도 없고 애정도 없는 상태예요. 관계가 끝나가는 단계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4) 사회적 소속관계

학교, 직장, 동호회 같은 공동체에서 형성되는 관계예요. 이러한 관계를 통해 우리는 사회적 역할을 배우고 책임감을 익히게 돼요. 직장에서 동료들과 협력하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팀 프로젝트를 하는 것 모두 사회적 소속관계의 일부예요.

5) 소셜 네트워크 관계

SNS를 통해 맺어지는 관계예요. 온라인에서는 물리적인 거리와 관계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지만, 지나친 SNS 사용은 비교로 인한 스트레스를 초래할 수도 있어요.


2. 인간관계의 형성

1) 첫인상

첫인상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예요. 한 번 형성된 첫인상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처음 만나는 순간이 중요한 이유죠.

  • 초두효과: 처음 받은 정보가 이후 판단에 큰 영향을 주는 현상. 예를 들어, 첫 만남에서 밝고 친절한 인상을 주면 이후에도 긍정적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
  • 후광효과: 상대의 한 가지 특징이 전체 인상에 영향을 주는 현상. 예를 들어,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성격까지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
  • 최신효과: 마지막으로 받은 정보가 인상에 강하게 남는 현상. 예를 들어, 마지막 순간에 친절하게 행동하면 첫인상이 안 좋았더라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음

2) 호감

우리는 특정한 요인에 의해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호감을 형성하는 요인에는, 

  • 신체적 매력: 첫인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유능성: 능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음.
  • 근접성: 자주 만나는 사람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 
  • 유사성: 나와 비슷한 관심사와 가치관을 가진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는 것. 
  • 상호성: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나도 호감을 느끼는 경향. 

지금까지 다양한 인간관계의 종류와 그것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살펴보았는데요.  그렇다면 나는 어떤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가족과의 관계가 가장 편안하신가요? 아니면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더 행복한가요? 혹시 이성 관계에서 대한 고민이 많거나,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지시나요? 또는, SNS를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넓히고 있으신가요? 

우리는 모두 각기 다른 방식으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관계를 찾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겠죠. 오늘 내가 맺고 있는 관계들은 어떤 모습인지,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